한국인의 사랑 커피
조사에 따르면 한국인 성인 1인은 1년에 367잔 커피를 마신다고 합니다. 한국인들도 커피를 사랑하는 문화가 있습니다.
블로그 주인도 하루에 커피 4잔을 마시는데요, 어느날은 커피때문에 잠을 못자기도 한답니다. 그래도 커피를 도무지 끊을 수가 없어요.
독일 속담으로 “커피와 사랑은 뜨거울 때 가장 좋다”
튀르키예 속담 ” 커피는 지옥만큼 어둡고 죽을 만큼 강하고 사랑만큼 달콤하다”
걸리버 여행기 작가 조나단 스위프트 “피는 우리를 진지하고 엄숙하고 철학적으로 만든다”
나폴레옹 시대의 정치가 탈레랑 “커피는 악마 같이 검지만 천사 같이 순수하고 지옥 같이 뜨겁고 키스처럼 달콤하다”
교황 클레멘스 8세 ‘어찌 사탄의 음료가 이렇게 맛있을 수 있단 말이냐? 이교도들만 이를 즐긴다는 것이 아까울 정도다. 커피에 세례를 내려 사탄을 쫓아내고 이를 진정한 천주교의 음료로 명할지어다’라며 커피에게 성총을 내렸습니다.
2020년 각국의 연간 커피 소비량을 확인한 결과 프랑스 551잔, 한국 367잔, 미국 327잔, 일본 280잔, 중국 9잔으로 전 세계 평균은 161잔이라고 합니다. 한국은 세계 2위로서 남다른 커피 사랑을 나타냈습니다. 전문가들은 2023년 한국의 커피 매출을 약 8조 6000억원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한국에서의 커피 산업 성장세는 정말 놀랍죠.
커피는 왜 맛있는 것일까요?
커피가 맛있게 느껴지는 이유는 다양한 요인에 기인합니다.
- 향기: 커피는 그 향기로 인해 놀라운 매력을 갖고 있습니다. 커피 원두는 다양한 향기 물질을 포함하고 있으며, 볶음 과정에서 이러한 향기가 더 강조됩니다. 커피 향기는 사람들에게 편안함과 만족감을 제공하며, 커피를 통해 향기를 즐기는 것은 즐거운 경험 중 하나입니다.
- 맛의 다양성: 커피의 맛은 다양성을 가지고 있습니다. 원두의 종류, 원산지, 로스팅 수준, 추출 방법 등에 따라 커피의 맛이 크게 다릅니다. 이러한 다양성은 커피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어줍니다. 어떤 사람들은 과일 향이 강한 라이트 로스트 커피를 선호하고, 다른 사람들은 더 진한 풍미를 가진 다크 로스트 커피를 선호할 수 있습니다.
- 카페인 자극: 커피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카페인은 중추 신경계를 자극하여 깨어있고 경쾌한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극 효과는 사람들이 커피를 더욱 맛있게 느끼게 할 수 있습니다.
- 사회적 경험: 커피는 사람들 간의 소셜 경험과 연결된 음료수 중 하나입니다. 친구, 가족, 동료와 함께 커피를 마시며 대화하거나 모임을 즐기는 것은 맛있는 경험을 더욱 풍부하게 만들어줍니다.
- 습관성: 많은 사람들에게 커피는 일상적인 습관이 될 정도로 매력적입니다. 커피는 아침을 시작하거나 에너지 부족을 극복하는 데 도움을 주는 음료로 여겨지기도 합니다. 이러한 습관성은 커피를 더욱 맛있게 느끼게 만들 수 있습니다.
커피의 효능은?
카페인은 중독성 물질이라 하루 권장 카페인 섭취량은 성인 기준 약 400mg입니다. 이는 커피 2~3잔 양입니다.
카페인은 체내에서 45분만에 흡수됩니다. 그리고 카페인의 반감기는 4~5시간으로 커피를 마시고 4시간 정도 지나면 또 커피를 찾게되는것이 이러한 이유 때문입니다.
커피의 효능은 알츠하이머, 항암 등이 있습니다. 또한 하루 한잔의 커피는 혈관 탄력이 좋아져 심장병, 뇌졸중 예방에 좋습니다. 그리고 폴리페놀 성분은 활성산소를 제거합니다. 활성산소는 세포에게 해를 끼쳐 노화를 유발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정신건강면에서는 우울증을 감소 시키고 집중력을 높입니다.
빈속에 커피를 마시게 되면?
- 소화 기능 억제: 커피에는 카페인이 포함되어 있으며, 카페인은 위장관을 자극할 수 있습니다. 만약 빈속 상태에서 커피를 과도하게 섭취하면 위장 근육을 자극하여 소화 과정을 가로막을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소화 불량, 가스, 복통 또는 설사와 같은 소화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카페인의 자극 효과: 빈속 상태에서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빠르게 흡수되어 중추 신경계에 자극을 주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로 인해 신경 활동이 증가하고, 일시적으로 경각심이 높아지고 활기를 얻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자극 효과는 개인에 따라 다를 수 있으며, 신경적 불편함을 느끼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 위산 자극 : 빈속에 커피를 마실 때 개인의 건강 상태와 민감도에 따라 위산의 자극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따라서 빈속 상태에서 커피를 마실 때는 개인적인 민감도와 몸의 반응을 고려하여 적절한 양과 강도의 커피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만약 커피로 인해 소화 문제나 불쾌한 증상이 발생한다면, 음식과 함께 커피를 섭취하거나 커피를 먹기 전에 약간의 음식을 먹는 것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아침 빈속에 커피를 마시는것은 사실 상당히 위에 좋지 않을 수 있다고 합니다. 가슴쓰림과 소화불량을 유발하고 커피를 마시면서 수분 섭취가 줄어들어 인체가 수분 부족 상태가 된다고 합니다. 수분이 부족하면 맥박에 영향을 미치고 심장박동도 불규칙해지며 혈압이 높아지게 됩니다.
소화기간에 악영향을 끼치는것은 심해지면 위염, 과민성 대장질환, 위궤양이 생길 수 있고, 하부식도괄약근이 자극받아 역류성 식도염도 생길 수 있습니다.
커피의 다른 부작용
지나치게 커피를 마시면 카페인이 위장에 부담을 주고 불면증, 두통을 유발, 혈압 상승 또한 유발한다는 연구가 있습니다.
커피 중독시에 인체 증상으로는 신경 과민, 근육경련, 가슴두근거림증, 불면증이 있습니다.
커피를 갑자기 중단했을 경우 금단증상도 있는데 이는 무기력, 졸음, 두통, 우울증 등이 있습니다.
한편 커피는 치아 변색도 일으킵니다. 치아에는 깊은 곳까지 미세한 구멍이 나있는데 커피를 마시면 갈색 색소가 구멍 사이로 들어가 치아의 안쪽층에 착색됩니다. 또한 치아 변색 뿐 아니라 충치도 우려하는게 좋습니다.
커피 잘 마시는 법
하루 권장량 4잔 ( 카페인 400mg) 이하를 마시도록 합니다.
한편 임신 중이거나 임신 시도중인 여성, 모유 수유중인 여성은 매일 카페인 섭취량을 200mg(하루 2잔) 미만으로 제한하는 것에 대해 의사와 상의해야합니다.
카페인에 민감한 경우 ‘디카페인’ 커피를 마실 수 있습니다. 그러나 디카페인 커피에도 카페인이 들어갑니다. 한국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커피의 카페인 함량이 3% 이하면 ‘디카페인’ 커피 명칭을 사용할 수 있도록 합니다. 카페인에 매우 민감하다면 디카페인 커피도 섭취에 주의하는 것이 좋습니다.
커피를 마시는 가장 좋은 시간대는 사실 오전이 아닌 오후입니다. 인체는 오전 8시 이후 각성 물질이 저절로 나와서 각성 상태가 됩니다. 따라서 오전에 또 다른 각성물질인 커피를 마시는것은 인체에서 자연적으로 나오는 각성 물질을 억제합니다. 따라서 커피는 오전보다 점심 이후에 마시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커피는 최소한 아침 식사를 마친 후 마시는게 좋습니다. 코르티솔이 상대적으로 적게 분비되는 기상 1~2시간 후, 오후 1시 반~5시 사이에 커피를 마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코르티솔 : 천연 각성제 (잠을 깨우는 효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