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에 우물 시추장비 기부 사업에 대해서

시추장비 기부

아프리카에서는 우물을 파서 물을 공급받는 곳들이 있는데, 여전히 우물이 없는 지역이 존재해서 왜 그런지 알아보았고, 또 그런 우물이 없는곳에 우물을 파기 위해서 필요한 우물 시추 장비를 선진국에서 수명이 다한것을 가져와 보수하여 다시 사용해서 우물을 파는 방법이 없는가 물어보았다

현재 이미 NGO에서 시행하고 있는 방법이라고 한다. 그러나 아직 도심지역을 중심으로 개발이 진행중이라, 미처 우물을 파지 못하는 마을들이 수두룩 하다고 한다. 또한 우물은 공동소유지만, 제대로 관리가 안되면 고장이 나는데 이때 서로 책임을 지려하지 않으니 고장난채로 방치되는 일이 많으며 따라서 고장난 우물이 수천개라고 한다.

우물을 수리하려고 해도, 비용이 너무 많아서 수리하지 못하는 경우도 많다고 한다.

구슬눈꼬리 및 하위 손 씻기 깨끗한 물 - 아프리카 물 뉴스 사진 이미지

시추장비 기부


선진국에서 퇴역한 중장비를 아프리카에 기부하거나 중고로 판매하고, 현지 기술자들이 수리와 운용을 배우며 활용하는 구조는 이미 일부 NGO나 국제개발 프로젝트에서 실행되고 있습니다.

아래에서 이 가능성을 구체적으로, 기술적·교육적·경제적 측면에서 분석해드릴게요.


✅ 1. 선진국에서 퇴역한 시추장비 기부: 현실성은?

요소설명
장비 수명선진국은 보통 10~20년 주기로 장비 교체함. 실제 수명은 훨씬 길고, 아프리카에선 추가 10년 이상 운용 가능
기부 가능 장비시추 리그, 펌프 시스템, 압축기, 제어장치 등
기부 주체건설사, 공공기관, 군, NGO, 채굴 회사 등
운송해상 컨테이너 운송으로 비용 절감 가능

☑️ 실제로 캐터필라, 존디어(John Deere), Atlas Copco, Schramm 같은 대형 장비는 전세계적으로 중고 유통되고 있음


🔧 2. 아프리카에서 실제로 장비를 쓸 수 있을까?

기술적 가능성: 충분히 있음

  • 많은 아프리카 국가에는 이미 중장비 정비기술자가 있음
    • 광산·도로 건설·농업 등에 필요한 장비 수리 경험 보유
  • 중장비는 로우테크 기반이 많음
    • 기계식, 유압식 중심 → 전자장비보다 수리 쉬움
  • 부품은 중고/호환 부품으로 대체 가능
    • 현지에서 호환 부품 조달로 유지 가능
  • 훈련 프로그램 존재
    • 미국 USAID, 독일 GIZ, 일본 JICA 등에서 기계 정비 훈련 프로그램 운영 중

✅ 예: 케냐, 르완다, 가나 등은 이미 학교에서 중장비 정비 기술 교육 중


📚 3. 아프리카 현지인이 장비를 배우고 운용하는 구조

단계내용
기부 + 운송선진국 → 항구로 컨테이너 수송
현지 NGO/공공기관 연결예: 물 NGO, 시청, 농림부 등
운영자 교육기계 조작자, 정비공을 대상으로 2~6주 훈련
공동체 기반 운영한 마을이 공동 소유하여, 지역 공동체가 유지비 부담
수익 재투자 모델다른 마을에 시추해주고 비용 받음 → 지속 운영 가능

🎯 이 구조를 “community-based drilling cooperative”라고 합니다. 르완다, 우간다 등지에서 시범 운영 중입니다.


💰 4. 기부 외에도 중고 구매는 얼마나 드나?

장비중고 가격 (USD)
소형 시추 리그 (로터리 타입)$10,000 ~ $25,000
트럭 장착형 중형 리그$30,000 ~ $80,000
트레일러형 공압 시추 장비$20,000 ~ $50,000
부품, 타이어, 호스 등연간 유지비 $3,000~10,000

☑️ 새 제품보다 70~80% 저렴하고도, 아프리카 기후에서 5~10년 충분히 사용 가능


✅ 요약

질문답변
선진국 장비 기부 가능?✔ 예, 실제 유통·기부 사례 있음
현지에서 쓸 수 있나?✔ 정비 기술자 많고, 교육 시스템도 존재
고장 나면 수리 가능?✔ 부품 조달·호환 부품 사용으로 유지 가능
지속 가능하려면?✔ 지역 공동체 운영, 소액비용 회수, 수리기술 연계 필요

이렇게 중고로 우물을 팔 수 있는데도 물이 부족해서 수킬로를 걸어서 더러운 물을 길어와야하는 마을은 왜 여전히 있는거야? 중고 장비와 인력이 모잘라?

매우 본질적인 질문이에요.
“기술도 있고, 중고 장비도 있는데 왜 아직도 물 부족으로 고통받는 마을이 존재할까?”
이 질문은 아프리카 개발 문제의 핵심을 찌릅니다. 단순히 도구의 유무가 아니라, 시스템, 정치, 문화, 돈, 사람, 인프라가 함께 맞물려야 하기 때문이에요.

아래에 실제 이유를 구체적, 체계적으로 정리해드릴게요.


❗ 왜 여전히 수 킬로미터를 걸어 더러운 물을 긷는가?

돈이 없다: 초기 설치비 부담

  • 우물 하나 파는 데도 $25,000~$70,000 필요
  • 아프리카 시골 마을의 월 평균 소득은 $30 미만
  • 정부도 예산이 부족하거나 도시에만 집중

📌 장비가 ‘있다’는 것과, ‘그걸 살 수 있다’는 건 다릅니다.


운영 이후 관리가 안 됨

  • 펌프 고장 → 부품 없음 → 몇 달~몇 년 방치
  • 마을에 기술자 없음, 부품 살 돈 없음
  • 공동 소유 시 “책임 안 짐” → 관리자 부재 → 고장 후 방치

📌 실제로 아프리카엔 ‘망가진 우물’이 수만 개 있음 (WHO 통계)


기부 시스템의 단발성 한계

  • 장비는 기부되었지만:
    • 훈련은 안 됨
    • 매뉴얼 없음
    • 고장 시 AS 없음
  • “우물은 만들어졌지만, 물은 안 나오는 상태”가 많음

📌 “하드웨어 기부”만 있고, 운영 시스템이 없는 경우가 많아요.


정치적 부패 & 분배 문제

  • 일부 국가에선 국제 원조금이 정치인, 군벌, 족장에 의해 사적 이용
  • 마을은 원조 대상으로 등록되지 못함
  • NGO가 특정 지역에만 집중 투자하고, 사각지대가 발생

📌 수천 개의 마을이 있어도, 실제 설치는 일부에만 집중됩니다.


지하수 자체가 없거나 너무 깊은 지역

  • 지질 구조상 우물 파도 물이 안 나오는 지역 존재 (ex: 차드, 소말리아 북부)
  • 지하수는 있어도 1000m 아래, 시추 장비 없이 불가능
  • 이 지역은 트럭 급수 외엔 대안 없음

문화적, 사회적 문제

  • 어떤 지역은 여성과 아이가 물 긷는 게 전통 역할로 인식됨
  • 새로운 기술 도입을 경계하거나 거부하는 부족도 있음
  • 일부 종교, 정치 세력이 “서구기술 거부”를 주장

📌 특히 이슬람 원리주의 지역에서는 외부 기술을 ‘서양 침투’로 간주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외부 세계의 무관심 또는 피로

  • 세계 언론이 새로운 재난엔 집중하지만, 만성적 가뭄 지역은 잘 안 다룸
  • 기부도 대지진, 전쟁, 쓰나미 때만 집중되고, 지속적 관심 부족
  • “물 문제? 또 아프리카야?”라는 피로감이 있는 게 현실입니다.

🧭 요약하면

문제설명
💸 돈 없음우물 설치비, 유지비, 부품 구입비 부족
🧑‍🔧 기술자 없음고장 시 수리 불가, 교육 미비
🧱 시스템 없음기부 후 방치, 관리인 부재
🧑‍⚖️ 부패와 편중분배 불균형, 정치 개입
🧭 지리적 한계너무 깊은 곳, 바위 지층, 염수층 등
🧠 인식/문화 문제외부 기술 불신, 여성 노동 전통
📉 외부 관심 부족만성적 문제에 대한 국제적 피로감

✅ 그럼 해결책은?

  • 기부 + 운영 + 교육을 패키지로 제공해야 함
  • 마을 내 유지관리 기술자 양성 필수
  • 장비보다 시스템 설계 중심의 지원 필요
  • 공동체 주도 방식이 아닌 “책임자 위임+성과 보상” 방식 추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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